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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Ecology)와 경제(Economics) 그리고 윤리(Ethics)가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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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0. 12. 6. 16:21 Economy

비 제이튠스 주식 매각에 대해...(우회상장 이야기) 20100718

 

 

가수 비가 대주주로 있던 제이튠스 주식을 일괄매각한 데 대해 말이 많더라구요... 일단 저는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데 파울볼에 어떤 분이 우회상장에 대해 정리를 잘해주셨더라구요.... 링크로 못봐서 그냥 펌해왔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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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지훈씨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주식 매각을 두고 말이 많은가봅니다. 평소 연예계에 관심이 없어 연예인 비가 어떤 인물인지 잘 모릅니다. 그정도 네임밸류를 가질 정도라면 치열하게 살았음은 분명한 듯합니다. 그러나 정지훈씨는 본인이 의도했든, 실체를 모른체 이용당했든 테마주의 중요한 축이었음은 부인하기  힘듭니다.

유명연예인을 앞세운 엔터테인먼트주나 신기술로 포장한 바이오주, 엄청난 경제적가치가 있다면서 떠드는 자원개발주들은 대부분 공시, 언론기사 등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수면 아래에서 벌어집니다. 제이튠 소액주주들이 비를 배임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는 것도 수면 위에 벌어진 것 뿐아니라 아래에서 벌어진 불법, 편법행위에 따른 손해를 배상받겠다는 취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직간접적인 경로로 알고 있는 테마주(소위 작전주)의 몇몇 행태는 법의 경계선을 교묘히 넘나들면서 최소 몇개월에서 1~2년의 준비와 실행기간을 거쳐서 exit에 이릅니다. 제이튠엔터가 어떤 수법을 썼는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요. 제이튠이 해당될 수도 있고 테마에 편승한 작전주들은 아래와 같은 일들을 포함한 많은 일이 생깁니다.

1. 종목선정과 물량매집
세력들은 우선 작전에 이용할 쉘(코스닥 껍데기주, 매출과 영업은 부진한 상태로 상장사라는 라이센스만 가지고 있는 기업)을 찾습니다. 개인에게 너무 많이 주식이 넘어간 종목은 유통물량 장악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식수가 상대적으로 작고 거래량 통제가 쉬운 종목이 좋습니다. 발행주식이 많으면 많은대로 시간과 계좌를 더 투입하면 되긴 합니다. 몇달 정도 수십개로 쪼갠 계좌로 상당물량을 먼저 확보합니다. 이때 동원되는 계좌 하나하나는 지분율이 2.9%를 넘기지 않습니다. 5% 공시를 피해야 함은 물론이고 주식 양도차익에 따른 양도세를 내면 안되니까요. 기존 최대주주와 사전합의가 필수적이죠. 간혹 이 선행과정에서 일이 틀어져서 종목을 다시 선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최대주주 변경공시
사전 물량통제가 어느정도 완성되면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냅니다. 유명연예인이나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펄(우회상장하는 장외바이오기업 등)이 쉘의 최대주주로 부상합니다. 이같은 공시가 나옴과 동시에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지요. 주요 물량은 이미 세력이 싹쓸이했기 때문에 대량 매도주문은 나오지 못합니다. 쩜상을 몇일 찍은후 거래가 터질때 세력 물량중 일부가 차익실현됩니다. 그러나 그 많은 물량을 전부 처리할 수는 없기 때문에 후속 재료가 나옵니다. 공시를 이용하기도 하고 언론기사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다시 개인이나 동호회, 소규모 큰손 개인들이 달라붙습니다. 재야 애널이라는 사람들이 "눌림목을 완성하고 2차 상승기에 들어갔다"면서 ARS, 팍스넷 등에 글을 올립니다. 주가는 세력이 사전에 물량을 모을때의 몇배에서 열배 이상으로 오릅니다.

3. 물량 정리
2차 or 3차 급등기를 거친 테마주는 무한정 오를 수 없기 때문에 대량거래와 함께 장대음봉을 출현시키면서 상승세를 끝내는 시기가 옵니다. 이때 세력 물량털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후속기사들과 호재성 공시도 내면서 부나방처럼 몰려드는 개인에게 물량을 모두 넘깁니다. 세력 물량정리가 이뤄지면서 주가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력이 접수했던 회사에 이용되지 않은 언론에서 비판기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4.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주가가 이처럼 요동치는 동안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기존 최대주주는 적당한 선에서 보상을 받고 자기 주식을 넘기고 편안한 여생을 보냅니다. 기존 회사 직원들은 어차피 영업도 잘 안되던 차에 구조조정 등의 명목으로 일자리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부문 양수도, 사업구조조정 등의 명목으로 기존 사업은 떨어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세력(전문 레이더스, 명동 사채업자, 조폭 등)쪽 사람인 신규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를 주무르고 외제차를 렌트해서 몰고 다닙니다. 쉘 중에서도 회사 자산이 남아있는 곳이라면 그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사자금이 횡령되기도 합니다. 유상증자로 돈을 빨아들이기도 하고 증자가 잘 안될 경우 회사자산이나 주식을 담보로 명동 등지에서 돈을 가져와 잠깐 회사계좌에 박아넣어서 증자가 성공한 것처럼(이른바 물증자) 공시를 내서 주가를 반짝 올리기도 합니다.

5. 결말
대부분 비슷합니다. 세력 물량정리가 끝나면 회사에는 남은게 없습니다. 회계사들이 감사보고서를 만들면서 '적정' 의견을 낼 수가 없기 때문에 상장폐지되는 경우가 많지요. 주가는 몇십원에서 몇백원으로 근근이 명맥만 유지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또다른 세력이 들어와서 다시 해먹기도 합니다. 최대주주 물량은 이 때쯤 슬그머니 처분됩니다. 주식을 담보로 사채를 썼다가 명동에서 반대매매로 다 팔아치워서 주인 없는 회사가 되기도 합니다. 팍스넷 게시판에서는 성난 소액주주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하자면서 주식을 모으고 아는 회계사나 변호사 없냐면서 서로 의견을 모아갑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이 제대로 배상받은 케이스를 본 적은 없습니다.


파울볼 유저들도 제가 설명한 사례들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이같은 일들이 수시로 벌어지는게 코스닥이고 지금도 몇몇 종목은 이러한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묘사한 것들이 극단적인 경우도 있지만 더 심한 사례도 많습니다.


ps.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콕 찍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많은 작전주(이른바 테마주)가 저런 사례를 포함한 별의별 수법이 다 동원된다는 겁니다.

결론) 테마주는 단타매매할 자신 없으면 아예 접근을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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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막연하게 알고만 있엇는데 이렇게 읽어보니 대충 이해가 되네요....;;; 비는 과연 먹튀일까요?? 이 기사를 한 번 읽어보시고 각자 판단해 봅시다. 일단 금감원에서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네요.... ㅡㅡ;;



가수 비, 제이튠서 손해? 200억대 벌었다


가수 비, '40% 투자손실' 뜯어보니....




대충 신문기사를 요약하면......



1. 2007년 4월 비는 '세이텍'이라는 회사에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자기 돈으로 투자를 한 게 아니고 전속계약금 일부를 이 회사에 투자하는 걸로 계약을 맺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외형상 비는 이 회사에 48억원을 투자한 걸로 되어있습니다. 비는 이 금액을 투자해서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죠...



2. 제이튠은 비가 최대주주가 되자 계약금으로 150억원을 줍니다. 그리고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41억원을 줬다고 하고 2009년에도 같은 금액을 줬다고 가정하면(이 금액은 회사 입장에서는 용역비용이죠..) 3년 동안 비는 회사로부터 총 273억원을 받습니다.


그동안 제이툰의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따져보면 좀 재미있습니다. 제이툰의 소속 연예인은 '비' 한 명뿐이고 수익은 오로지 비로부터만 나오는 구조입니다. 3년간 비가 회사에 벌어다 준 금액은 총 194억원입니다. 회사가 비에게 쏟아부은 금액은 총 273억원.... 그러나 매출액은 194억원..... 그렇습니다. 회사는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3.이 회사는 그 3년 동안 꾸준히 유상증자를 해왔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일반인으로부터 투자금액을 끌어모았다는 말이죠.. 이 부분은 기사 그대로 긁어오겠습니다.


제이튠엔터는 비가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 직전까지 증자와 채권발행을 거듭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았다.
제이튠엔터가 3년간 조달한 자금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8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와 전환사채(CB)로 85억. 은행권으로부터 20억원 등 2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적자구조를 탈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장회사는 분명 회사 중요사항에 대해선 공시를 해야합니다. 비에게 한꺼번에 쥐어준 150억원에 대해 바로 알리지 않고 1년이 지나서야 공시했다고 하더군요... 거의 3년 매출에 육박하는 돈을 쥐어줬는데 말이죠...;;



과연 증자에 참여했던 주주들은 비가 계약기간을 1년 남기고 주식을 전량매각했을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한 때 26,700 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금 260원이라고 합니다. 비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해도 도의적인 책임은 묻지 않을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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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도피처인가요??  201008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9&aid=0002128726

 

 

 

주지훈, 강인........ 그리고 이번에는 먹튀비??

 

 

어느덧 군입대가 구설수 오른 놈들의 도피처가 되어버린 현실.... ㅡㅡ^

 

 

 

(덧붙이기) 얼굴보기 짜증나 기사 안 읽어봤는데 대충 읽어보니 이거 '포화속으로' 삘~ ㅡㅡ;;

 

'빨강마후라'라니....;;;; 적어도 문화예술계는 몇 십년 전으로 후퇴한 게 분명함... ㅡㅡ;;

 

역사는 진보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오늘자(20100811) 머니투데이 헤드라인 기사

 

먹튀 비극 다시 없게 / 금융당국 "연예인 계약금, 공시 의무화 검토" / 비 '먹튀 논란' 계기, 공시제도 손질 방침

 

 

기사 中

 

 

금융당국이 엔터테인먼트 업종 관련 공시 제도 보완 작업에 착수했다. 전속계약금 등 투자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안인데도 의무 공시 사안이 아니어서 정보 공개가 되지 않는 허점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1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시 제도을 손질키로 하고 세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먹튀' 논란을 불러온 가수 비 사건이 계기가 됐다. 연예인 전속계약과 규모가 공시되지 않는 '제도적 허점'을 당국도 뒤늦게 파악한 셈이다.


 

먹튀비를 계속 물어 뜯는 머니투데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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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비는 도대체 얼마나 해먹은 걸까요??  20100817

 

 

먹튀비로 올리는 세 번째 게시물~ ㅡㅡ;;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2220684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7638620



이거는 전에 제가 올린 글~ ㅡㅡ;;



일단 먹튀비는 제이튠엔터테이너먼트로부터 250억 넘게 빼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네요.... ㅡㅡ;;



"창고정리, 5천원에 팝니다"…비, 의류사업 덤핑 굴욕


기사 中



'6to5'는 지난 2008년 2월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런칭한 의류 브랜드다.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회사로 비는 당시 브랜드 모델료 명목으로 20억 5,000만원을 받았고, 그 중 9억 4,500만원을 회사에 투자해 2대 주주(27.5%)가 됐다.




어쩜 제이튠엔터테이너먼트 경우와 이리도 똑같은지 ㅡㅡ;;



이건 뭐 완전 먹튀계의 전설로 남을 듯~~ ㅡㅡ;;




(덧붙이기) 여기서 티 한 장 살까 생각 중입니다. 아마 역사적인 물건이 되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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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꾸준돋게 먹튀비를 까겠습니다  20100821

 

 

먹튀비를 위한 4번째 게시물... ㅡㅡ;;

 

첫번 째 :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2220684

 

두번 째 :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7638620

 

세번 째 :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8979809

 

 

 

어떤 분이 화장실 휴지보다도 못하다던 C일보에서 먹튀비를 다뤘네요~

 

아침에 이 기사를 보며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Why] 비, 7년 지속하던 CF 돌연 하차한 이유는?

 

 

최근 SK텔레콤과 CJ(뚜레쥬르?)와의 CF재계약이 불발됐다는 얘기입니다. 뭐 군대갈려고 그럴 수도 있죠.... ;; 근데 아무래도 최근 안 좋은 얘기가 하도 많이 나오다보니 광고주들이 별로 먹튀비를 좋아하지 않나보네요~ ㅡㅡ;;

 

그 얘기 뒤에는 뭐 여기저기서 많이 나왔던 얘기인데 마지막 문단의 내용이 좀 의미심장하네요~ 전 지금껏 의도적으로 그 얘기를 안해왔는데 기왕 기사에 나왔으니 얘기할렵니다.

 

 

기사 中

 

올 4월 출시된 앨범 'Back to the Basic'의 재킷도 뒤늦은 화제가 되고 있다. 앨범 재킷에 'VIP THANKS TO'라는 제목으로 CJ 이미경 부회장, CJ 이재현 회장, 롯데쇼핑 신영자 사장, MCM 김성주 대표 등 재벌 오너들에게 감사한다는 표현을 했기 때문이다.

비는 현재 해외에서 KBS의 드라마 '도망자'를 촬영 중이고, 각종 의혹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제이튠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정말로 먹튀비는 재벌사장님들 빽을 믿고있는 걸까요?? 흠냐.... 지금껏 먹튀비 관련 어떤 기사에서도 이런 얘기는 안 꺼냈던거 같은데(제가 모든 기사를 본 게 아니라 100%보장은 못함 ㅡㅡ;;) 조선일보는 이 얘길 꺼내네요~ 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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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비 쉴드 반박  20100825

 

 

먹튀비 쉴드 : http://board4.moneta.co.kr/cgi-bin/paxBulletin/bulViewBestArticle.cgi?mode=list&boardid=035900&code=035900&frame=analysis&page=1&billId=128191659084881

 

 

zzz 내가 그거 퍼올 사람 있을 줄 알았는데... ㅡㅡ;;



1. 비의 주식매도 후 제이튠의 주식이 폭락하여 개미투자자들이 손해를 보았다는 주장


----------------> 누가 시세차익으로 돈 벌었다고 깠나요?? 나참 웃겨서.... 뭐 신문기사에서 좀 오바한 부분도 있긴하죠... 그런데 먹튀비는 그렇게 돈 긁어모은게 아니잖아요~ 먹튀비 사건에 관심있다면 그쪽이 더 잘 아실텐데요?? ㅡㅡ;;


글고 먹튀비는 주식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입장이었죠... 보호예수 걸려서 못팔고 있다가 지금 때가 되니깐 손 털고 나온거 아닌가요??


이거 하나 물어보죠...그렇다면 지금 똥값이 되어버린 제이튠 주식을 먹튀비가 다시 살까요?? 아니면 사지 않을까요?? ㅡㅡ;;




2. 제이튠의 최대주주는 처음부터 비였으며 비의 매니져가 대표이사이므로 제이튠의 실질적 경영책임와 의사결정은 비에게 있었다는 주장



---------------------------->  ㅡㅡ;; 이거는 먹튀비 쉴드칠려고 가져온건가요 아니면 먹튀비한테 리버블로우 날리는 건가요?? 뭐 실제로 이런 이유로 먹튀논란을 피해간 연예인도 있긴하죠.... 영화배우 '하ㅈㅇ'씨라고 있죠



먹튀비가 제이튠 경영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는 사실이니 이 점에 대해선 뭐라 말할 게 없네요~ 근데 투자자 모을 때 먹튀비가 대대적으로 언론에 모습 보이면서 자기 회사 영업했죠.... 광고라고 해야하나?? ㅡㅡ;; 뭐 실제로 먹튀비가 경영에 참가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이튠의 경영진을 보면 분명 먹튀비와 깊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알 수 있죠.. 여기 참고 기사가 있네요~


 [Why] 비, 悲를 뿌리다



기사 中


'비 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시비에 오르내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비의 아버지인 정기춘씨가 이사인 회사가 코스닥 상장사들과 계약을 맺었다가 파기하는 것을 반복한 것이다.

비 는 2004년 설립된 '하얀세상'이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최대주주였다. 대표는 김우창씨였고, 정기춘씨는 이사를 맡았다. 김우창씨는 개인 자격으로 2007년 1월 세종로봇(현재 플러스프로핏)이라는 코스닥기업의 인수계약을 맺었다. 하얀세상도 주식을 일부 샀다. 시장에서는 "세종로봇을 등에 업고 하얀세상을 코스닥에 우회상장하려는 의도일 것"이라는 해석이 퍼졌다. 추론이 더해지며 "비의 회사가 상장된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처럼 됐고, 세종로봇 주가는 크게 올랐다. 그런데 김우창 대표는 5월에 잔금을 치르지 않았다. 계약을 파기한 것이다. 세종로봇의 주가는 폭락했다.

김우창씨는 또 2007년 7월에도 코스닥 상장 기업인 '한텔'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텔의 주가는 급하게 올랐다. '비'측에서 "(비와는 관련이 없고) 김우창씨 개인이 한 일"이라고 입장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이후에도 소문에 따라 심하게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김우창씨는 2007년 8월 22일에 잔금을 치르지 않았고 또 계약을 파기했다. 세종로봇과 한텔은 이후 비와 관련없는 문제가 생기면서 현재는 상장폐지된 상태다.

관련 회사가 너무 많은 것도 논란거리다. 세간에 알려진 '제이튠' 소속의 연예인은 비, 엠블랙, 연정훈 등이다. 이 중 비와 연정훈은 제이튠엔터 소속이고, 엠블랙은 제이튠캠프 소속이다. 제이튠엔터는 제이튠캠프에 밑도급을 주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사업은 제이튠캠프가 하고 있는 것이다. 제이튠캠프는 비가 아니라 비의 전 매니저인 구태원씨가 대표다. 이렇게 되면 제이튠엔터가 개인 회사인 제이튠캠프에 수익을 몰아주는 것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

패션 브랜드인 '6to5'는 제이튠엔터의 대표인 조동원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제이튠크리에이티브가 운영 중이다. 2006년 비의 아버지 정기춘씨 등이 세운 레이니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도 아직 없어지지는 않은 상태다. 즉, 비와 그 주변 인사들은 비슷비슷한 사업목적을 가진 회사를 여러 개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어발식(式) 회사 설립'은 의도가 좋든 나쁘든 불투명한 경영이라는 오해를 사고 있다.



제이튠 경영에 관여한 인물 중 정기춘씨는 먹튀비의 아버지고, 김우창씨는 먹튀비가 JYP를 나왔을 때부터 같이 회사일을  도맡아 한 사람이죠... 근데 경영에 대해선 저도 확신할 수 없겠네요....;; 어떤 기사를 보면 먹튀비가 경영에 참가하려고 했는데 원영식이라는 사람한테 밀렸다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제이튠 엔터..'사건의 재구성'(上)]현 최대주주 원회장, 초기부터 깊숙이 관여


[제이튠캠프, '사건의 재구성'(하)]제이튠크리에이티브, 먹튀논란 '축소판'


어쩌면 신동엽과 디초콜릿사이의 경영권 분쟁 같은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먹튀비(또는 먹튀비를 둘러싼 정기춘, 김우창씨)가 원회장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일 수도 있죠... 일단 금전적인 부분만 따진다면 원회장이든 먹튀비든 손해보지는 않았구요... ㅡㅡ;;





3. 비가 받은 계약금 150억은 적자였던 제이튠으로 봐서는 과한 금액이었으며 용역비 또한 비합법적인 지출이라는 주장



----------------------------> 먹튀비는 우러드스타라고 엄청난 홍보를 했습니다. 우러드스타답게 계약금을 150억원이나 챙겼구요... 그 정도가 합당한 금액인지는 욘사마 배용준씨와 비교해봅시다.



일단 배용준씨는 소속사인 '키이스트'로부터 계약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사업 당 수익을 7:3정도로 회사와 나눠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키이스트 작년 재무제표를 보니깐 당기 순이익이 9,493,702,596원 나오네요~ 2008년에는 5,138,567,232원 순손실을 봤는데 실적이 개선됐나봅니다.



근데 먹튀비는 일 시작하기 전부터 계약금 150억원을 챙겨먹었죠... 뭐 그만큼 벌어다 주면 상관없겠는데 실상 제이튠은 계속 손해만 봤죠.... ㅡㅡ;; 겉으로는 수익배분은 키이스트처럼 7:3으로 한다고 해놓고 자기가 수익의 70%는 가져가면서 제반비용은 30%가져간 회사에서 다 해결하라고 했죠... 이런 구조에서 회사가 이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이미 처음부터 막대한 돈을 먹튀비가 가져가 놓고, 수익도 먹튀비가 70% 먹어놓고, 나머지 30%에서 또 먹튀비가 제반비용(이동비용, 의류비용, 무대설치비용 등 참 많이도 땡겨썼더군요...;;) 가져갔는데....;;;



분명 '합법적'일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렇게 해쳐먹어도 이를 제재할 '법'이 없거든요...ㅡㅡ;;


그렇지만 이게 '합당한'지 의문이네요~



이제서야 법은 바뀔거라고 하죠??




4.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거금의 운영자금을 만든 뒤 빼돌려 개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는 주장



-------------------------> 이건 제가 알 바 없음.... 근데 눈이 제대로 박힌 투자자라면 제이튠같이 허접한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았겠죠... ㅡㅡ;;









다음이나 네이트에 가보면 이런 식으로 먹튀비를 옹호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더라구요...;; 먹튀비는 피해자일까요?? 가해자일까요??  일단 분명한 건 먹튀비는 300억이 넘는 돈을 챙겼다는 사실과 먹튀비에게 이 사건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일이 없다는 것이죠... 법적으로 책임을 질 게 없으니 죄가 없다??



아~~~~~~~ 네, 알겠습니다.



먹튀비 덕분에 개인투자자를 보호할 법도 생기고 참 좋네요~ 꼭 누구의 행각을 보는 거 같아 행복합니다.



(덧붙이기)


제가 계속 '먹튀'비라고 얘기하는 게 거슬리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만약 '먹튀'비가 이렇게 한다면 저는 '먹튀'자를 빼고 그를 부를 겁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자기 돈을 제이튠엔터테이먼트에 투자해 배용준씨처럼 직접 경영에 참여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회사와 합당한  수준에서 수익배분을 해야되구요... 뭐 군대가야된다면 그저 돈만 투자해서 회사를 정상으로 돌려놓구 가야되구요....



분명 먹튀비는 JYP를 나왔을 때 제대로 엔터테이먼트회사를 운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엠블랙이라는 아이돌그룹도 나왔구요... 근데 실상을 보니깐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 돈 하나 들이지 않으면서 지금껏 회사돈만 빼먹고, 지금은 거의 상장폐지 직전에 몰아논게 아닌가요?? 이걸 보고 '먹튀'라고 하지 않으면 뭘 보고 '먹튀'라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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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비 단독 인터뷰  20100831

 

 

계속 먹튀비를 까던 머니투데이... 이번엔 마카오까지 쫓아가서 인터뷰를 따냈네요~ㅡㅡ;; (왜 기사링크가 안걸리는지...;;; 킁)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82913301993820&type=1&outlink=1

 

 


 

재미있는 답변 모음.... ㅡㅡ;;



-제이튠엔터의 지분을 전부 매각한 것이 투자자들의 분노를 사는 발단이 됐다.

▶그 동안 개인적인 고통이 심했다. 의류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이하 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한 뒤 실패의 아픔을 겪으면서, 내가 손을 대는 것이 (남들에게)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았다. 연예인을 하면서 사업을 하는 것은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서 나를 흠집 내려는 일도 겪었다. 가수, 배우로써 최선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연예인으로 살고 싶다.

주식 가격이 올랐던 때가 있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팔아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주가가 낮을 때 팔아야 사람들에게 믿음을 보여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회사에도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조금씩 정리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보호예수 걸려서 못 파신게 아니군요....아~~ 네 알겠슴돠~)



-최대주주의 의미와 책임을 몰랐다고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제이튠엔터를 비의 회사라고 생각했다.

▶언론을 통해 최대주주가 됐음을 알았고, 다른 경영진들이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주주 영향력을 어떻게 발휘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최대주주로서 발언권을 가진 적도, 주주총회에 참여한 적도 없다. 나의 투자는 일반적인 투자였다고 보면 된다. 오해의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지분 매각도 몇 단계에 걸쳐서 정리를 한 것이다.



(예능에서 엠블랙 애들이 먹튀비보고 '사장님' 거린 건 역시 쑈??)



-문제는 제이튠엔터가 늘 적자였다는 거다. 매출액보다 매출원가가 많아 활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적자폭이 커졌는데

▶왜 매출원가가 더 많은지는 나도 이해가 안 된다.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단칸방에서 지냈다. 일부에서는 미국 체류 비용을 소속사에서 전부 부담한 게 아니냐고 하지만 대부분 제작사나 투자사에서 썼고, 우리는 거의 돈 쓸 일이 없었다. 쓴 돈이 별로 없는데, 적자가 나는 부분은 나도 이해할 수가 없다. 매출원가 구조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른다. 명쾌한 대답을 드리기 힘들 것 같다.



(먹튀비... 정말 모르시나?? ㅡㅡ;; 니가 회사에 벌어다 준 돈 보다 회사에서 빼다 먹은 돈이 훨씬 많으니깐 적자가 날 수 밖에.... ;;)



-비를 믿고 제이튠엔터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람들이 많다. 소액주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 있는지.

▶제이튠과 수익 배분 구조를 7:3에서 5대5로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거라고 한다. 5대5 계약은 신인 수준의 전속 계약이다.



(동문서답 ㅡㅡ;;)



-저속 전기차 업체인 CT & T 지분을 일부 취득하고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제이튠이 CT & T의 우회상장 대상 기업이 될 가능성으로 주가가 급상승하기도 했는데.

▶CT & T의 홍보대사는 제이튠엔터 사업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주식 일부는 광고비 대신에 받은 것이다. 내키진 않았지만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참여했다.



(먹튀비의 신화는 계속 됩니다)

 

 

-주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는 비난에 밤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상황에 놓인 것 자체가 너무나 힘들다. 의도하지 않게 잘못했을 수 있지만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것은 자신할 수 있다.

한편으론 나나 주주들이나 모두가 투자자인데, 이건 집안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다. 믿고 지켜보면 '아 그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다.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1년2개월 남았다. 기회를 달라고 하고 싶다.

 

(이걸 빼먹었네요... ㅡㅡ;;  이미 법적으로 빠져나올 구멍은 다 만들어놓은듯.... ;;; 그래서 인터뷰한건가??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일이랍니다)





뻔뻔하다 뻔뻔하다 하는데 이렇게 뻔뻔한 인간은 정말 저쪽의 높으신 분들 빼고는 처음 보네요~ 대단합니다. 먹튀비느님.... 근데 네이트는 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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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비 덕에 개선되는 코스닥  20100903

 

 

 

먹튀비를 위한 7번째 게시물.... !!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2220684 (우회상장 이야기)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7638620 (먹튀비 영화 '빨강마후라' 언플 이야기)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8979809 (작은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사건인 제이튠크리에이티브 사건)

 

 

http://www.toshare.kr/?document_srl=59462250 (먹튀비 CF 짤린 이야기 & 후견인 이야기)

 

 

http://www.toshare.kr/?document_srl=60421309 (먹튀비 쉴드 반박)

 

 

http://www.toshare.kr/?document_srl=61885676 (먹튀비의 자기 변명)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B21&newsid=02896246593096184&DCD=A10102&OutLnkChk=Y

 

(기사 링크가 안 걸리네요~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넣기 하세요~ ;;)

 

 

기사 中

 

연예·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의 경우 스타급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와의 계약 체결도 공시 의무가 부여된다.

최근 `비(정지훈)`의 지분 대량 매각과 거액의 전속 계약금 지급으로 물의를 빗은
제이튠엔터(035900)(310원 ▲ 20 +6.90%)사와 같은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해 연예·스포츠 매니지먼트 계약 등을 통한 `시설외 투자`의 수시공시를 의무사항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기업은 자기자본 10% 이상의 시설외 투자중 연예·스포츠 관련 매니지먼트 계약에 투자한 경우에도 의무적으로 공시를 해야하게 됐다.


 

 

 

이런 것도 진보라면 진보라고 할 수 있을까요?? ㅡㅡ;;

 

 

괜히 쓸데없이 칸트의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가 생각나네요~ 인간 본연의 반사회적 사회성이 궁극적으로 세계시민상태(국가 연맹 같은 거임)를 지향할 것이다. 쉽게 말하면 죽도록 전쟁하다가 이게 쓸모없다는 걸 깨닫고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는 말이죠... ㅡㅡ;;

 

 

정녕 이런 일이 발생해야 뒷수습이 가능한 건지... ㅡㅡ;; 이래도 먹튀비를 쉴드치는 사람 있으면 나오세요~!!


 


 

posted by namasca
2010. 12. 6. 16:17 Evolution

[3대 해저터널, 정부 검토 착수] 바다밑으로 60분 달리면 후쿠오카(부산 출발)… "日 대륙진출 돕는 격" 지적도

 

 

 

 

 

전에는 한일 해저터널 얘기만 나오더니 이젠 한-중, 한반도-제주도, 한-일 해저터널 얘기를 꺼내는군요...;;;

 

 

뭐 딴 얘기는 안하고 기술적인 얘기만 하고 넘어갈께요~ ㅡㅡ;;

 

먼저 침매터널은 저번에 기사 꽤 크게 나왔었죠... 가거대교(가덕도(제가 알기로는 가덕도인데 이 기사에는 왜 가거도로 나왔는지..;; 가거도는 전라도에 있는거 아닌가요??)하고 거제도를 잇는 대교)에 적용된 공법입니다. 지상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어서 이걸 해저에 깔아서 하나하나 잇는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가거대교에 이 공법이 처음 적용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주로 강바닥이나 호수바닥을 지나가는 터널에 사용되는데 가거대교는 침매공법이 적용된 해저터널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하더라구요... ㄷㄷㄷ 더욱 놀라운 건 대우건설에서 직접 설계와 시공을 도맡아 했다는 사실... ;;; 뭐 설계는 대우엔지니어링에서 했겠죠.... 역시 우리나라 no.1 건설회사는 대우건설인 거 같습니다. (절대로 대우건설 광고하는 게 아니라능 ㅡㅡ;;)  간만에 토건쪽 좋은 얘기 하니깐 기분 좋네요~ ㅎㅎ

 

 

TBM하고 NATM공법은 일반적인 터널 공법입니다. 말 그대로 땅파서 만드는 터널이죠...;;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은 폭약으로 발파해서 땅을 뚫어가는 건데 대개 양쪽에서 한꺼번에 공사합니다. 발파하면서 바로 터널단면에 콘크리트를 뿌려서 터널을 지탱하도록 합니다. 이렇게하면 따로 지지대를 설치할 필요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터널은 이 공법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은 쉴드라는 거대한 기계로 땅을 파서 터널을 뚫는 공법입니다. 이 기계가 상당히 고가라고 하더라구요....;; 돈이 많으면 양쪽에서 뚫고 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이거 하나 마련하기도 힘듭니다. ㅎㅎ

 

 

 

 

바로 이 놈이라능....;;;  앞에 저 빨강부분이 뱅글뱅글 돌아사면서 땅을 파면 그 파낸 부스러기를 뒤로 보내면서 저 기계 자체가 전진하는 것입니다. 옛날 공상과학 소설을 보면 땅파고 들어가는 기계같은 게 있었죠?? ㅎㅎ 뭐 그런 식입니다. 찾아보니깐 이 기계가 움직이는 모습을 그린 영상이 있더라구요~

 

 

 

 

굉장하지 않나요??  이런 걸 보면 세상은 계속 진보하는 것 같습니다. 범위를 한정해야할까요??  과학과 기술은 계속 진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를 이용하는 건 정치와 경제죠.... 정치와 경제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namasca
2010. 12. 6. 16:13 Miscellany

 

어쩌면 우리 서로 다른 게 나을지 몰라
조금씩 서로 닮아가는 게 좋을지 몰라
있잖아 난 불완전 해서 사실 있잖아 불안해서 그래
난 있잖아 너 밖에 없어서 내겐 있잖아 Only you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너도 나와 똑같은 맘
Only for you, Only for me, Only for us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처음부터 똑같은 맘 절대 변할 수 없어 Only for us

아직도 우린 가야 할 길이 멀지도 몰라
조금씩 서로 맞춰가는 게 좋을지 몰라
있잖아 난 불완전 해서 사실 있잖아 불안해서 그래
난 있잖아 너 밖에 없어서 내겐 있잖아 Only you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너도 나와 똑같은 맘
Only for you, Only for me, Only for us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처음부터 똑같은 맘 절대 변할 수 없어 Only for us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너도 나와 똑같은 맘 Only for you, Only for me, Only for us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똑같은 맘)




처음부터 똑같은 맘 절대 변할 수 없어
Only for us (Only for us), Only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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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곡은 아이뮤지션이라는 핸드폰게임 프로모션용으로 제작된 곡입니다. 나중에 2집에 수록되긴 했는데, 디지털싱글로 원곡을 들어보면 가운데 '아이뮤지션'이라는 배경음이 들어가죠~ ㅋㅋ



아이돌그룹의 노래는 사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들어보면 무슨 틀이 있는 거마냥 비슷비슷하죠.... 이 노래도 그렇습니다. 카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한재호, 김승수 씨의 작업입니다. 카라의 대표적인 곡을 작곡하신 분들이죠.... ^^;; 다른 가수들 노래는 잘 모르겠고 카라 노래만큼은 다 전개가 비슷비슷합니다.



이 노래도 프리티걸이나 허니, 또는 최근에 나온 'we're with you'와 매우 비슷한 곡입니다. 전개가 말이죠... 처음 부분에 승연이하고 규리가 맡고 나중에 니콜이 절정으로 이끌고 절정 부분엔 모두가 합창하는 구조~!! 마땅한 메인보컬이 없는 카라로선 이런 식의 전개가 아마 최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rock you' 때보단 가창력이 나아졌다는 평(?)이지만 다른 걸그룹에 비하면 메인보컬이 아쉬운 카라입니다.



뭐 가요를 많이 듣지도 않고, 음악도 잘 모르기 때문에 음악적인 부분은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아이돌그룹의 노래가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로 거론되는 게 바로 지나치게 단순하고 노골적인 가사때문이죠....;; 전에 샤이니의 '링딩동'하고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의 가사를 비교한 게시물을 본 적 있습니다. 참....;; 그렇더라구요...;;



서양에서 말하는 Music의 어원을 따져봐도, 또 동양에서 말하는 '樂'의 기원을 따라가면 '음악'이란 '음'으로만 이뤄진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동양의 개념으로 말씀드리자면 詩, 音, 舞가 하나로 어우러진 것을 樂이라고 할 수 있죠... 이를 현대에 적용한다면 詩는 가사, 音은 멜로디, 舞는 무대위의 퍼포먼스(단순히 춤이라고 지칭하기엔 그 개념이 너무 좁을 것 같습니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노골적인 가사는 결코 詩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 나오는 아이돌그룹 노래의 가사는 결코 詩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음악을 이루는 3요소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죠...;; 작곡가는 그렇다치고, 한 노래에서 작사가를 굳이 명시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노래에서 가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죠...;;



얘기가 좀 뒤죽박죽이 되었는데(ㅎㅎ) 어쨌든 요즘 나오는 단순하고 노골적인 가사는 참 보기 안 좋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어떤가요?? 사실 카라의 많은 곡 중에서 굳이 이 곡을 소개하는 이유는 가사 때문이거든요... ^^;; 이 곡도 보면 반복되는 부분이 많고 좀 단순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 단순하다고 보기엔 무언가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



어쩌면 우리 서로 다른 게 나을지 몰라               ①
조금씩 서로 닮아가는 게 좋을지 몰라




이 부분과



아직도 우린 가야 할 길이 멀지도 몰라               ②
조금씩 서로 맞춰가는 게 좋을지 몰라




요 부분입니다. ^^;; 그리고 후렴구이자 제목인



똑같은 맘                                                    ③




이 부분입니다.  먼저 ①입니다. 이 부분은 이 곡의 시작이죠... 시작부분부터 긴장을 줍니다. '어쩌면 우리 서로 다른 게 나을지 몰라' ......  서로 닮은 부분이 있으면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친하다고 할 수 있는 가족도 보면 그 친함의 근원은 '닮음'에 있다고 볼 수 있죠....그런데 '닮음'만 강조해서는 결코 '친함'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친함'을 넘어선다는 게 바로 '사랑'이죠~ ^^;; 이 '친함'을 넘어서는 데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닮음'을 넘어서 아예 '같음'을 지향하거나 또는 '다름'을 인정하고 '和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서로 같아진다'라는 건 무엇을 말할까요?? 뭐 겉모습이 같아질 수도 있고(금슬이 좋은 부부는 세월이 지나면 서로 닮아간다고 하죠~ ^^;;) 서로 쓰는 말이 같아질 수도 있습니다. 쓰는 말이 같아지면 생각하는 바가 같아지고, 결국엔 서로의 뜻이 같아질 수 있죠.... 뭐 반대로 생각해도 상관없습니다. ㅎㅎ 서로의 뜻이 같아지면 서로 생각하는 바가 같아지며, 나중엔 말이 같아진다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생각으로 몰아가기엔 결론이 안나는 얘기죠... ㅎㅎ



저는 '같음'을 추구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강요한다면 이는 바로 '폭력'이죠...;;; 모든 인간은 다릅니다. 생김새는 물론이고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모두 각자 개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개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같게 만들려는 시도가 있죠... 자의에 의하든 타의에 의하든 말이죠... 생김새를 같게 만드는 건 어떤 이상형을 정해놓고 여기에 맞추는 행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뭐 '성형수술'이죠....;; 병원에 가서 '김태희처럼 해주세요'라든가 아니면 좀더 명확하게 '한가인의 코처럼 만들어주세요'라며 수술을 하고 있죠... 그런데 어쩌죠?? 그렇게 고쳐봐야 김태희나 한가인처럼 보이지 않는데 ;;; 당연한 결과죠... 김태희의 눈, 코, 입이 예뻐 보이는 건 그것들이 김태희라는 '한' 인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고, 한가인의 코가 예뻐 보이는 건 그게 한가인이라는 '하나'의 인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용을 써봐도 어색한 게 당연합니다. 다른 사람인데 억지로 같게 할 순 없는 노릇이죠...



뭐 생김새를 같게 하는 건 작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더 위험한 건 생각과 말을 같게 만드는 일입니다. 생김새를 같게 만드는 건 거의 자신의 뜻으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면, 생각이나 말을 같게 만드는 건 '자의'라기 보다는 '타의'에 의해 강요되는 면이 더 큽니다. 다시 말하면 이 과정은 폭력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부분은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결코 쓰기 귀찮아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전에 '감상게시판'에 이를 억지로 강요하는 대표적인 사례인 파시즘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파시즘이 단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문구일 뿐일까요?? 각자 생각해볼 일입니다.




앞에서 저는 '친함'을 넘어서기 위해선 두 갈래의 길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길은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길은 하나네요.... ㅎㅎ '다름'을 인정하고 '和함'을 추구하는 길입니다. 이 말을 하려고 이렇게 길게도 늘어놨네요~ ㅎㅎ



칸트는 이성의 '구성적' 사용과 '규제적' 사용을 구분했습니다. 이성의 '구성적' 사용은 이성에 기초해 사회를 급격하게 바꾸는 걸 말합니다. 말하자면 어떠한 이념으로 현실을 '구성'하기 위해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죠... 역사를 보면 이런 사례가 참 많습니다. 프랑스대혁명 이후 자코뱅당의 공포정치, 러시아혁명 이후 스탈린의 철권통치, 그리고 중국의 문화혁명까지.....;;; 그들이 말하는 이념은 정의롭고 아름다웠지만 문제는 이를 급격하게 또 폭력적으로 이루려 했다는 점이죠...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성의 '규제적' 사용도 이성에 기초에 사회를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이성의 사용에 규제를 가한다는 점이죠...다시 말하면 현실에 맞춘다는 말입니다. 이성의 '규제적' 사용에도 이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념으로 현실을 '구성'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시 이념에 기초에 현실을 '반성'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현실을 바꾸기 위해 포기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현실과 이념의 간극이 한 없이 멀게만 느껴져도 이를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것입니다. 저기 위에 가사에도 나오네요~ 어떠한 이념을 '똑같은 맘'이라고 본다면 이를 규제적으로 이용하는 걸 ②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너무 끼워맞추기인가요??)




뭐 아이돌그룹노래 하나 들으면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ㅎㅎ 그냥 문자 그대로 이해해도 좋습니다. 전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렸을 뿐이니깐요.... ^^;;

posted by nama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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