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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sca
생태(Ecology)와 경제(Economics) 그리고 윤리(Ethics)가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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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3. 3. 4. 18:15 Ethics

도덕음 자유로운,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이성에 의해 자신을 무조건적인 법칙에 묶는 존재자인 인간의 개념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한 한에서 도덕은, 인간의 의무를 인식하기 위해 법칙 자체 이외의 어떤 다른 동기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만약 인간에게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면, 적어도 그것은 그 자신의 탓이다. 그어한 필요는 (그 자신 이외의) 다른 무엇에 의해서도 채워질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 자신과 그의 자유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 어떤 것도 인간의 도덕성의 결핍을 메워줄 수 없기 때문이다.

- I.Kant 실천이성비판 -


사람이 자유롭다는 말은 무엇을 보고 하는 말일까? 그가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한다고 해서 자유롭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가 스스로 자신에게 규율을 제시하고 거기에 마땅히 따름으로써 자유롭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언가에 따라야 한다면 사람은 결코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 그 무언가에 따라야 한다면 자신이 스스로 제시하는 규율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칸트의 생각이다.

posted by namasca
2013. 3. 3. 13:15 Miscellany
이 소설의 주제는

민주정과 전제정....

수식어를 덧붙이자면 (비효율적인) 민주정과 (효율적인) 전제정.... 중 어떤 것이 정답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각자 생각해보시라....
posted by namasca
2012. 9. 17. 11:43 Ethics
진시황은 "과거를 빌려와 현재를 비방하는 것"을 두려워해(또는 귀찮아해)분서갱유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렇듯 과거의 교훈을 되살리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폭력에 맞서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은 대중의 기억을 두려워한다. 폭력이 횡행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은 몸을 사리고 있다. 폭력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


그러나 기억의 불씨가 남아있는한 기회가 올 때마다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일어서서 싸울 것이다. 기억이 남아있는한 폭력은 아직 승리한 것이 아니다. 기억은, 살아남은 것 그 자체와 더불어, 폭력이 빼앗을 수 없는 가장 마지막 무기다.


- 김태권 "십자군 전쟁 이야기 중 -
posted by namas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