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7. 11:43
Ethics
진시황은 "과거를 빌려와 현재를 비방하는 것"을 두려워해(또는 귀찮아해)분서갱유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렇듯 과거의 교훈을 되살리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폭력에 맞서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은 대중의 기억을 두려워한다. 폭력이 횡행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은 몸을 사리고 있다. 폭력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
그러나 기억의 불씨가 남아있는한 기회가 올 때마다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일어서서 싸울 것이다. 기억이 남아있는한 폭력은 아직 승리한 것이 아니다. 기억은, 살아남은 것 그 자체와 더불어, 폭력이 빼앗을 수 없는 가장 마지막 무기다.
- 김태권 "십자군 전쟁 이야기 중 -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은 대중의 기억을 두려워한다. 폭력이 횡행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은 몸을 사리고 있다. 폭력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
그러나 기억의 불씨가 남아있는한 기회가 올 때마다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일어서서 싸울 것이다. 기억이 남아있는한 폭력은 아직 승리한 것이 아니다. 기억은, 살아남은 것 그 자체와 더불어, 폭력이 빼앗을 수 없는 가장 마지막 무기다.
- 김태권 "십자군 전쟁 이야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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