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namasca
생태(Ecology)와 경제(Economics) 그리고 윤리(Ethics)가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NATM'에 해당되는 글 1

  1. 2010.12.06 스케일이 커진 해저터널 이야기
2010. 12. 6. 16:17 Evolution

[3대 해저터널, 정부 검토 착수] 바다밑으로 60분 달리면 후쿠오카(부산 출발)… "日 대륙진출 돕는 격" 지적도

 

 

 

 

 

전에는 한일 해저터널 얘기만 나오더니 이젠 한-중, 한반도-제주도, 한-일 해저터널 얘기를 꺼내는군요...;;;

 

 

뭐 딴 얘기는 안하고 기술적인 얘기만 하고 넘어갈께요~ ㅡㅡ;;

 

먼저 침매터널은 저번에 기사 꽤 크게 나왔었죠... 가거대교(가덕도(제가 알기로는 가덕도인데 이 기사에는 왜 가거도로 나왔는지..;; 가거도는 전라도에 있는거 아닌가요??)하고 거제도를 잇는 대교)에 적용된 공법입니다. 지상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어서 이걸 해저에 깔아서 하나하나 잇는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가거대교에 이 공법이 처음 적용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주로 강바닥이나 호수바닥을 지나가는 터널에 사용되는데 가거대교는 침매공법이 적용된 해저터널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하더라구요... ㄷㄷㄷ 더욱 놀라운 건 대우건설에서 직접 설계와 시공을 도맡아 했다는 사실... ;;; 뭐 설계는 대우엔지니어링에서 했겠죠.... 역시 우리나라 no.1 건설회사는 대우건설인 거 같습니다. (절대로 대우건설 광고하는 게 아니라능 ㅡㅡ;;)  간만에 토건쪽 좋은 얘기 하니깐 기분 좋네요~ ㅎㅎ

 

 

TBM하고 NATM공법은 일반적인 터널 공법입니다. 말 그대로 땅파서 만드는 터널이죠...;;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은 폭약으로 발파해서 땅을 뚫어가는 건데 대개 양쪽에서 한꺼번에 공사합니다. 발파하면서 바로 터널단면에 콘크리트를 뿌려서 터널을 지탱하도록 합니다. 이렇게하면 따로 지지대를 설치할 필요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터널은 이 공법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은 쉴드라는 거대한 기계로 땅을 파서 터널을 뚫는 공법입니다. 이 기계가 상당히 고가라고 하더라구요....;; 돈이 많으면 양쪽에서 뚫고 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이거 하나 마련하기도 힘듭니다. ㅎㅎ

 

 

 

 

바로 이 놈이라능....;;;  앞에 저 빨강부분이 뱅글뱅글 돌아사면서 땅을 파면 그 파낸 부스러기를 뒤로 보내면서 저 기계 자체가 전진하는 것입니다. 옛날 공상과학 소설을 보면 땅파고 들어가는 기계같은 게 있었죠?? ㅎㅎ 뭐 그런 식입니다. 찾아보니깐 이 기계가 움직이는 모습을 그린 영상이 있더라구요~

 

 

 

 

굉장하지 않나요??  이런 걸 보면 세상은 계속 진보하는 것 같습니다. 범위를 한정해야할까요??  과학과 기술은 계속 진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를 이용하는 건 정치와 경제죠.... 정치와 경제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namasca
prev 1 next